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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기분업] 10일이나 미리 생일 축하해요. 날마다 새롭게

by 어나오나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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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이 벽에 만들어준 축하 메세지 입니다.

 

내 생일은 양력으로 10월 12일 이다.

추석을  맞이하여 긴연휴를 보내고 남편은 다시 출근 준비를  아이들은 학교갈 준비를 해야한다.

10월 12일이 되면 집에는 나와 남편 둘뿐이다.

남편은 두 딸에게 엄마 생일을 미리 준비하라고 명을 내렸다.

그리고 내게 5만원을 주면서 저녁 생일상 비용이란다.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기 4일전부터 외출 금지이다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나는 혼자 집을 나섰다.

먼저 영풍문고에 가서 읽고 싶었던 책 [지키는 기도]를 읽었다.

저자의 기도하는 마음이 내 마음 같아서 감동이 되었다.

나의 기도가 가족과 자녀의 모든 일과를 지킬수 있는 능력의 기도구나~

소홀했던 기도에 다시 불을 피우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흰다리새우, 비엔나소세지, 떡뽁이등 함께 먹을 간식을 사고

케익을 사러 파리바케트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케익은 생략하자 

미리 생일축하 저녁 메뉴는 중식으로 정했다.

[교동반점]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짜장면이 맛있는 집이다.

패밀리세트로 탕수육+짜장3+만두+음료 = 23000원 착한가격이라 찜하고

전화를 했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고 한다.

할수 없이 쿠폰북을 열러 [진짜루]로 전화하니"딜리어스 청주 쿠폰북입니다"

멘트만 반복하고 전화는 받지 않는다.

쿠폰북 다시 뒤장을 넘겨 보니 [진미중화요리] 전화하니  또 "딜리어스 청주쿠폰북입니다"

나오길에 끊으려고 했는데 바로 전화 받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세트2에 짬뽕 추가로 주문을 마쳤다.

 

그리고 잠시 은행에 다녀오니 벽에 [엄마! 생신축하해요] 메세지를 붙여놓았다. 예쁘다. 역시 딸들은 감각이 있어~

[진미중화요리] 음식이 도착했다. 음식을 차려놓고 기념 사진 찰칵! 고마워요^^

음식이 맛이 있었다. 짬뽕도 얼큰하고 짜장면도 맛나다. 탕수육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미리 생일 축하해줘서 여보 고마워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얼큰하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삽시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요!

 

 

 

미리 생일축하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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